니로 EV 인수 & 주행기

차량 인수

퇴근 후에 인수를 했습니다.

원래 반차를 내고 받으러 가려고 했는데, 일이 있어서 퇴근하고 나서야 받으러 왔네요.

체크리스트를 들고가서 꽤 꼼꼼하게 체크를 하고, 비닐도 거의 다 뜯어냈습니다.

야간 전시장 앞 켜진 기아 니로

우측 전면.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릴은 보이다시피 막혀 있고, 오른쪽 면에 충전구가 위치합니다. 기존 니로와는 안개등 부분이 크게 차이나네요.

개인적으로는 EV의 형태가 훨씬 마음에 듭니다.

기아모터스 간판에 반사된 니로

좌측 전면.

충전구 포인트가 꽤 도드라져 보이는 편입니다.

밤 주차장의 검은 기아 니로 후면

후방. 후방도 아래쪽 범퍼 형상이 바뀌었고, 개인적으로는 소위 메기수염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없어져서 나아진 느낌입니다.

다만... 후측 방향지시등은 전구를 쓴 건 좀 아쉽네요. 그냥 LED 다 넣어주지...

주행 & 시승기

도심 야간 주차된 기아 니로 전면

약간 남은 노을을 빛 삼아 찍어본, 주간주행등만 켜진 상태의 니로.

하루동안 주행해봤는데, 꽤 잘 만든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오닉과 니로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량입니다. 아이오닉을 그간 쏘카에서 빌려 많이 타고 다녔기에 익숙한 편인데요,

차음성이나 주행 감성이 아이오닉보다 나은 느낌이고, 모터의 힘도 아이오닉보다 강력해서 더 파워풀한 주행도 가능합니다.

최고속력은 180km/h까지 나오는 것 같네요.

LFA기능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 강변북로처럼 막히는 길에서 손끝발끝 하나 까딱하지 않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마치 원할 때는 기사가 차를 운전해주다가, 직접 운전하고 싶어지면 바로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차라는 표현이 적합할 성 싶네요.

지하 주차 충전구에 꽂힌 기아 니로

첫 충전입니다. 무료 충전소에서의 충전인데, 신용카드로 결제해 버려서 환불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등록을 해야 이런저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데, 등록을 해 버리면 그뒤에는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하니 일단 좀 더 테스트해보려고 합니다.

지하 충전소에 주차된 기아 니로 후면

충전구가 뒤에 있는 아이오닉이 충전소에 주차하기는 더 편했던 것 같네요.

기아 니로 계기판 속 충전 정보

급속충전인데도 배터리가 크니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결국 40분정도만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옴. 처음 충전할 때 주행가능거리가 90km였는데, 40분 정도 충전 후에는 250km가 되었습니다.

기아 니로 센터 콘솔 다이얼 기어

변속기가 노브기어 형태로 되어있는데, 아마 국산차 중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노브기어는 계속 돌아가는 형태는 아니고, 좌우로 R과 D에 갈 수 있는 만큼만 회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익숙해지니 편하다는 느낌.

UVO 앱 배터리 충전 상태 화면

UVO도 잘 작동하는데, 얼마나 충전되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전기차에게는 필수인 듯 합니다.

이건 집 지하의 한전충전기에 물린 결과인데, 처음부터 여기에서 충전할 걸 그랬네요.

어쨌든 하루정도 타본 결과, 굉장히 편하면서도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정도면 대한민국 안에서는 충전 한번에 거의 대부분의 지역을 갈 수 있으니 충전에 대한 걱정도 정말 많이 줄어든 것 같네요.

주말에 좀 더 타보고 성능평가를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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