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여행 - 46. 아시아나 OZ135편 FUK - ICN 이코노미

사가리가 나오는 데 오래 걸린 탓에 버스는 못 타고 바로 택시로 공항까지 직행했다. 차에 고기냄새가 배었을 기사님께는 미안한 마음이다.

올 때는 센다이였지만, 돌아가는 것은 후쿠오카에서 돌아간다.

터미널 입구는 규모에 비해 살짝 작은 느낌이다.

원래도 한국 노선이 많은 국제선 터미널이긴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한국행이었다. 터미널도 한산하고 보안검색도 금방 끝나서 쾌적했다.

일본 한정 패키지의 조니워커 블루라벨이었는데 2만엔이 안 되는 가격이라 한정 치고는 저렴해서 덥석 사 버렸다. 나중에 도쿄에서 보니 3.5만엔에 팔고 있었다.

면세점에서 위스키와 기념품 몇 가지를 샀다.

터미널 안쪽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와 보았다.

스위트 밀크 커피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메론 오브 메론 프라푸치노. 벌써 세 번째다.

오늘의 게이트는 55번. 출국 수속장에서 아주 가깝지도, 아주 멀지도 않은 괜찮은 위치의 카운터였다. 시간도 별로 없고, 배도 부르고, 마실것도 샀고 하여 라운지는 따로 가지 않았다.

오늘의 기재는 아시아나의 A321-231로 레지넘버는 HL8018이다. 2014년 12월 도입된 비교적 신형 기체로 탑승 당시 도입된 지 9년정도 된 기재였다. 좀 더 좋은 각도에서 남기고 싶었지만 터미널 창문의 각도가 좋지 않아 이렇게밖에 찍지 못했다.

이제와서 보니 처음으로 대한항공 리버리로 도색된 아시아나항공의 기체가 되었다.

탑승권. 후쿠오카의 해산물식이 궁금했던 관계로 시푸드밀을 미리 주문했다.

탑승 후 푸시백. 오늘의 국제선 터미널 마지막 편일 대한항공 기체가 보인다.

국내선 터미널 빌딩의 전경을 보며 16 활주로로 이륙. 후쿠오카 국내선에서 뭘 타본 적은 아직 없다.

사전 주문으로 먼저 받았던 기내식.

토마토 소스와 구운 대구, 매시 포테이토와 브로콜리, 양송이의 조합이었다. 언제나의 시푸드밀과 비슷한 조합이긴 한데 코로나 이후 주문한 시푸드밀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다.

거리가 짧다보니 서빙도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진다. 부산 즈음에서 이미 밥을 다 먹었다.

평택캠퍼스의 불은 오늘 밤에도 환하게 켜져 있었다.

한오환. 8일간의 여행이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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