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 12. 에어프레미아 YP732 NRT-ICN 이코노미 귀국

돌아가는 날은 다시 추적추적 비가 온다.

홀로 먹는 마지막 날 아침. 맛있었던 크로와상과 베이글 연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체크아웃 후 공항으로. 우에노에서 올 때 오에도선을 타려고 너무 걸었던 기억이 있어 니시신주쿠역으로 가서 마루노우치선을 타기로 했다.

종점인 이케부쿠로까지 가지 않고 도중에 끝나는 열차였다. 이케부쿠로 두 역 전의 묘가다니에는 차량 기지가 있어 RH시간대 열차는 여기에서 종착하는 일이 있는 것 같다.

캐리어도 있어서 대면환승인 아카사카미츠케에서 긴자선으로 환승한다.

1분만에 환승해서 꽤 좋은 환승연락이 되었다.

긴자선 우에노역에서 케이세이우에노역까지는 꽤 금방이었다.

나리타공항행 스카이라이너, 탑승.

우에노역은 스카이라이너 홈과 일반열차 홈이 나뉘어져 있다.

우에노에서 2터미널까지 48분 걸리는 스카이라이너. 닛포리에서 공항 2빌딩까지 36분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우에노까지 꽤 느린 편이다. 우에노에서 열차 접속도 좋지 않은 편이라 특급열차를 신설해 아사쿠사선・케이큐 직통으로 개설하려는 계획이 있다.

스미다강을 건너 도쿄를 빠져나간다.

첫날처럼 돌아가는 날도 비가 내린다. 중간 2일이 맑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구간에서는 스카이라이너의 최고속도인 160kmph에 근접한다.

공항 제2빌딩역 도착.

에어프레미아 카운터. 이날 카운터는 B였는데 줄은 거의 서지 않았다.

출발 전광판.

아침시간대라서인지 면세점에 정말 사람이 많았다. 10일 전 오사카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라서 신기할 정도.

올때처럼 갈때도 새틀라이트라 멀다.

입국동선을 바라볼 수 있는 점은 재미있다.

아직 코로나 회복이 되지 않아 여유가 있었던 출발 시각표.

돌아가는 비행기는 787-9의 레지넘버 HL8517로, 올 때 탔던 기재와 동일 기재다.

얼떨결에 받은 비상구석. 다만 787의 비상구석은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좌석 옆에 수납되어 있어서 좌석 좌우 폭이 좁아지는데, 안 그래도 폭이 좁은 787에서는 최상의 자리까지는 아닌 것 같다. 테이블도 허벅지 위치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장점이라 하면 발을 완전히 뻗을 수 있는 정도.

안전 안내 카드.

전날 기체결함으로 결항한 아시아나의 A330이 주기장에 주기되어 있었다.

OZ105편으로 운항 중 유압계통 이상으로 회항했는데 다행히 별 사고는 없었다고 한다. 해당 항공기인 HL7740은 2005년 6월 도입 기재로 아시아나항공의 A330-300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기체였다. 사고 이후 수리되어 2026년까지도 잘 날아다니고 있다.

이륙 후 다시 구름위로. 엔진의 롤스로이스 로고가 선명하다.

갈때도 올 때와 동일한 OPS의 학원전 간식이 나온다. 왕편 복편 간식은 다르게 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서울까지 구름 위만을 날았다. 올때와 거의 비슷한 풍경이었다.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 접근.

다행히 서울은 맑았다. 나리타 아침 출발-인천 오후 도착의 스케줄은 편도 2시간 반이지만 체크인이나 이동 시간까지 감안하면 낮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이동에 쓰게 되는지라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차라리 밤 비행기면 도쿄를 더 즐기고 오거나 할 수 있는데, 휴가는 휴가대로 쓰고 도쿄 체류 시간도 밤비행기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오면서는 조금 후회가 들었던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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