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 62. 프랑스 황금기의 극치, 베르사유 궁전

우버 차량 내부에서 본 프랑스 도로

밥을 먹고 나오니 벌써 3시가 넘어 빠르게 우버를 불러 베르사유 궁전으로 달렸다. 전철로는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지만 차로 가니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루이 14세 청동 기마상과 광장

내리자마자 반겨주는 건 루이 14세의 기마상. 태양왕이 만들어낸 절대왕정의 권위와 베르사유의 상징성을 입구에서부터 각인시키는 동상이다.

베르사유 궁전 정문과 황금 명예의 문

베르사유 궁전 전경. 거대한 왕궁과 황금빛으로 빛나는 명예의 문이 압도적이다.

베르사유 궁전 입구와 황금 울타리

베르사유 궁전도 뮤지엄 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데, 패스를 가지고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은 해야 한다.

베르사유 궁전 신축 입구 건물 내부

이쪽은 2016년에 새로 지은 베르사유 궁전 입구 전용의 건물이라고 한다.

베르사유 궁전 맞은편 공사 중 건물

맞은편에도 대칭으로 건물이 지어지는 중인듯 하다.

베르사유 궁전 대리석 중정 전경

본격적으로 베르사유 궁전을 향한다.

베르사유 궁전 왕실 예배당 내부

베르사유 궁전 투어는 왕실 예배당에서 시작한다. 2층까지 일체형 층고로 되어있는 예배당으로 안에 들어갈 수는 없고 문 앞에서만 들여다볼 수 있지만 굉장히 화려하고 웅장하다.

베르사유 궁전 아치형 회랑과 체크 바닥

계속해서 이어지는 복도.

베르사유 1층 갤러리 역사 회화 전시

1층 복도의 방에는 이렇게 갤러리가 있다. 각종 역사적인 페인팅과 궁전의 모습, 초상화들을 볼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 건축 구조 단면 모형

베르사유 궁전의 구조. 17세기인 1624년 완공된 건축물인데도 현대 건축처럼 기반을 상당히 깊이 파내려간 점이 인상적이다.

라 마르세예즈 대형 군상 청동 조각

도중에 눈이 갔던 조형물. 라 마르세예즈라고 하는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의 이상과 시민의 결의를 표현한 대형 군상 조각으로, 여러 인물들이 격정적으로 쌓여 올라가는 형태로 되어 있다.

베르사유 2층 푸른 벽면의 초상화 갤러리

2층으로 올라오면 느낌이 달라지고, 왕궁에 있던 다양한 초상화들과 그림이 걸려 있다. 풍요의 방부터 전쟁의 방까지는 다양한 초상화들의 전시실이다.

마르스의 방 붉은 벽면과 금빛 액자 회화

마르스의 방. 붉은 벽면을 가득 채운 초상화들과 금빛 액자가 빛나며 베르사유 궁전의 분위기를 투영하는 방이었다.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조감도 유화

베르사유 궁전을 그린 그림.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는 분수가 많은데, 수도교를 통해 엄청난 양의 물을 끌어왔다고 한다.

헤라클레스의 방 천장 프레스코화

2층 갤러리의 초입에는 헤라클라스의 방이 있다. 동선대로 오게 되면 1층을 보고 2층으로 오기 때문에 마지막에 보게 된다.

특별한 것은 이 방에 있는 천장화인데, 이 방은 1736년에 그려진 프랑수아 르모인(François Lemoyne)의 천장화 '헤라클레스의 승천( Apothéose d' Hercule)'으로 완성되었으며 르모인은 6개월 뒤 과로와 정신적 압박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세계 최대 단일 천장화라는 말이 있는데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뒤 천장에 붙인 '마루플라주(Marouflage)' 기법을 사용한 방식의 천장화 중에서는 단일 면적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한다. 세계 최대 천장화의 경우는 독일 뷔르츠부르크 궁전에 있는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의 '대륙의 알레고리' 라는 작품이 600m²가 넘어 세계 최대 천장화라는 것 같다.

비너스의 방 루이 14세 대리석상

다시 돌아와서 비너스의 방. 장 바랭(Jean Varin)이 조각한 젊은 시절 루이 14세의 대리석상이 세워져 있는데, 로마 황제의 복장을 하고 있어 태양왕이라는 절대왕정과 강력한 프랑스를 상징한다고 한다.

아폴론의 방 루이 14세 대관식 초상화

아폴론의 방. 이아생트 리고(Hyacinthe Rigaud)가 그린 유명한 대관식 복장의 루이 14세 초상화 복제품이 걸려 있다. 진품은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전쟁의 방 대리석 부조와 샹들리에

전쟁의 방. 아폴론의 방을 지나 거울의 방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루이 14세의 군사적 승리를 찬양하기 위해 설계된 방이다.

거울의 방 샹들리에와 천장 프레스코화

베르사유 궁전의 하이라이트인 거울의 방. 전쟁의 방과 평화의 방 사이에 위치한 거대한 공간이다. 아치형 거울과 창문이 대칭적으로 나열되어 있어 개방감을 더해주며, 화려한 1차 세계 대전의 종지부를 찍은 베르사유 조약이 서명된 방이기도 하다.

거울의 방에서 본 베르사유 정원과 연못

거울의 방에서 보이는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왕비의 방 화려한 캐노피 침대

왕비의 방. 왕비의 침실이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공개되어 출산 등을 치른 장소라고 한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자녀들 초상화

왕비의 침실 옆방에 있는 귀족의 방에 걸린 마리 앙투와네트의 초상화. 사치의 상징으로 여겨진 앙투와네트가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제작 의뢰한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 프랑스 혁명을 막을 수는 없었다.

나폴레옹 1세 대관식 대형 유화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루브르에 있는 버전과 베르사유에 걸려있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 그림에서는 나폴레옹의 여동생의 드레스가 핑크색으로 칠해져 있는 게 특징이다.

베르사유 전쟁 갤러리 대형 전투화 전시

거대한 페인팅들로 채워진 전쟁 갤러리. 이곳은 19세기에 조성되었는데, 프랑스의 승리의 순간들에 대한 전시관이라고 한다. 거울의 방보다 넓은 공간에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나폴레옹 좌상 백색 대리석 조각

마지막으로 나폴레옹의 석상까지 보고 빠르게 투어를 종료했다.

베르사유 궁전 석조 아치 복도와 석상

기나긴 복도를 지나 밖으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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