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 8. 아키하바라 거리, 오챠노미즈의 부타동 부타야로

MOIW 2023 의 회장인 도쿄 돔.

사전 물판을 하러 왔다. 코로나가 끝나고 오니 어떤 굿즈를 살지 줄에서 미리 주문하고 수령하는 시스템이 되어 있었다.

멀티컬러 펜라이트와 티셔츠, 타올 모두 무사히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펜라이트는 우리 바로 뒤에서 완판되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회장에서 잠깐 나와 오챠노미즈를 건너 아키하바라에 가보기로 한다.

스이도바시역으로 와서 JR을 타 본다. 도쿄 돔 남쪽에서는 이 역이 가장 가깝다.

아키하바라에 가 보겠습니다.

하차.

아키하바라의 명물 밀크 스탠드. 1950년 개업해 70년 넘은 가게라고 한다. 홈에서 서서 우유 한 병 마시는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라고.

치바방면 플랫폼에도 밀크스탠드가 있어서 여기에서 우유를 마셔보기로 한다. 병우유 전문이긴 하지만 주먹밥이나 빵, 같은 요깃거리도 있어 간단하게 한 끼 식사 해결도 가능하다.

오렌지색의 타카나시 유업의 특농 크리미 밀크를 마셔 보았는데, 꽤나 진한 맛이었다.

펄럭

한 달 만에 광고판 그림이 바뀌었다.

츄오도리를 건너며 한 컷. 보행자천국은 일요일만이라 토요일인 오늘은 해당사항이 없다.

애니메이트에 가본다. 애니메이트가 여기가 아니었는데 라는 기분으로 위치를 옮겼나 해서 봤더니 진짜 옮겨서 기분이 이상하다. 여기는 원래 토라노아라였던 곳인데 애니메이트가 되다니 격세지감이다.

구 애니메이트도 영업중이라 여기까지 구경하고 다시 회장으로.

다시 츄오소부선을 타고...

한 정거장 옆의 오챠노미즈로

소부선 고가에서 보이는 아키하바라의 거리는 볼 때마다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만 코로나 이후로 확실히 많은 상점이 비었다는게 느껴져서 쓸쓸하기도 하다.

오챠노미즈로 향하는 츄오쾌속선 선로.

시간이 애매해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챠노미즈의 부타야로.

오챠노미즈 앞은 니혼대, 메이지대, 츄오대, 준텐도대가 몰려 있는 대학가의 학생 상권이라 가격이 낮은 편의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애매한 시간임에도 대기가 있었다. 식권은 현금결제만 가능한 자판기로 구매해야 한다.

메인메뉴는 부타동뿐, 사이드로 부타챠즈케 세트와 병맥주, 미소시루, 온타마, 홀스래디쉬와 김 정도.

굉장히 오래된 메뉴판에 가격표만이 인상된 것이 일본에 부는 인플레이션의 바람을 실감케 한다.

그리고 부타챠즈케 세트는 18시부터의 야간 한정 메뉴였다.

부타동 중. 오비히로 스타일의 부타동으로 도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이다.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쪽파의 향, 그리고 홀스래디쉬의 조합이 좋았다.

오비히로의 부타동은 1933년 오비히로의 판초에서 시작되었는데, 원래 토카치 지방 농가의 노동식이었던 돼지고기 덮밥이 카페 '판초'의 창업자에 의해 우나쥬의 방식으로 재탄생해 지금의 스타일이 되었다고 한다.

이제 다시 회장으로 가 본다.

위치는 오챠노미즈역 바로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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