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모노세키역의 홈. 여기서부터는 JR큐슈의 열차가 들어온다.

마루마루노 하나시 열차 역명판도 붙어 있다. 아까 온 구간을 히가시하기에서 신시모노세키까지 운행하는데 이 열차도 2023년 폭우로 사라져 버렸다가 2025년 9월부터 다시 운행 중이다.

코쿠라역으로 간다. 산요 본선은 전구간 직류 1500V를 사용하지만, 모지역부터의 카고시마 본선은 교류 20000V를 사용하기 때문에 교직겸용차가 필요하여 415계를 사용한다. 거의 마지막에 생산된 차량으로 외관은 동시기의 211계와 비슷하다. 1986년부터 사용되고 있어 거의 40년정도 되었는데, JR히가시니혼의 E501계로 대체된다고 한다.

코쿠라역에 10시 23분에 도착해서 신칸센 홈으로 갔는데, 원래 이미 떠났어야 할 10시 24분발 사쿠라가 지연으로 아직 정차해 있었다. 뒷차 지정석을 예약해두긴 했지만, 그런 건 모르겠고 일단 바로 탑승했다. 원래 10시 49분 코다마를 탈 예정이었기에 25분을 아낄 수 있었다.

하카타역에 하차. 사쿠라의 2+3 좌석을 타본 건 이 때가 거의 처음일듯.

하카타에 도착해서야 타고온 신칸센을 찍어 본다.

우리가 출발했던 시간에 도쿄를 출발한 노조미 1호는 이제 하카타에 도착하고 있다는 게 뭔가 재미있었다.

점심은 하카타역 안에 있는 오오야마의 모츠나베를 먹으러 와 보았다. 신칸센을 하나 빨리 탄 덕에 점심시간보다 좀 더 빨리 와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메뉴판. 세트 구성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지는데, 명란젓과 갓은 공통이고 비싸질수록 작은 요리가 하나씩 추가되는 구조다.

2080엔의 오오야마 고젠 메뉴에는 말 육회를 겉만 구운 쿠마모토 죠바사시 타타키(熊本上馬刺しタタキ)와 내장을 데쳐 조미한 야와라카 규 스모츠(柔らか牛すもつ)가 같이 나온다.

모츠나베. 양배추와 부추로 산을 만들어 나온다.

참을 수 없어서 맥주를 주문.

모츠나베의 곱창. 꽤 실했다.

밖에는 모츠나베 레토르트 상품을 쌓아두고 팔고 있었지만...

한국인들에게는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카타 모츠나베 오오야마 하카타 데이토스점에서 먹었는데, 이 지점은 2026년 8월 16일 영업을 종료하고 같은 건물 지하 1층에서 10월 2일부터 영업한다고 한다. 이곳 말고도 근처에 지점이 많아서, 어디로 가더라도 먹을 수 있을 듯.

하카타시티 9층에서 에반게리온 대박람회를 하고 있었다.

역 안의 스타벅스 줄이 다 길어서 치쿠시구치로 나와 역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다.

이번 여행 두 번째의 메론 오브 메론 프라푸치노. 정말 맛있었기에.
다시 열차를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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